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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 투자 여전히 한겨울 

황우석 교수팀 개가 불구 벤처캐피털 잠잠… “경제효과 보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  

외부기고자 이성경 한국경제TV 기자 sklee@wowtv.co.kr
황우석·문신용 서울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했지만 여전히 바이오 벤처투자는 꽁꽁 얼어 붙어 있다. 사진은 황우석(왼쪽) 교수와 문신용(오른쪽) 교수.인간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는 지난 18일 밤 귀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문신용 교수는 “IT(정보기술) 시대에 이어 BT(바이오테크)의 시대가 왔고 한국은 이 분야에서 선두에 섰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잠잠했던 바이오 열풍에 불을 지핀 사건이었다.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옛 바이오 황제주 마크로젠의 주가는 단숨에 상한가에 진입하며 일주일 만에 8천원대에서 1만3천원대로 치솟았다. 벤처캐피탈도 오랜기간 접어둔 바이오벤처기업 리스트를 다시 꺼내들었다.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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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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