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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사마리아’…11일 만에 만든 ‘김기덕식’ 영화 

엇갈리는 운명, 이상한 인연 담아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사마리아’는 김기덕 감독의 열번째 작품이다. 이 정도 속도라면 평생 동안 그가 몇 편의 작품을 만들지 모른다. 이 열번째 영화로 김기덕 감독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칸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취화선’), 200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오아시스’)에 이어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나라가 됐다. 그러나 이창동·임권택과는 달리 김기덕은 국내에서 환영받아온 감독이 아니다. 그의 최대 히트작인 여덟번째 영화 ‘나쁜 남자’의 총 관객이 나머지 여덟개 작품이 동원한 관객 수와 맞먹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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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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