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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계절 왔다 

호흡기 환자 외출 삼가… 안과질환도 조심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건강팀장 kojokw@joongang.co.kr
심한 황사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올해는 황사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중국과 몽고 지역의 가뭄이 원인이다. 황사의 주성분은 미세한 먼지다. 석영(실리콘)이 약 27.7% 포함된 흙먼지, 여기에 알루미늄 6.01%, 칼슘 5.83%와 규소·카드뮴·납 등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보통 1∼10㎛ 정도. 이 중 3㎛ 내외의 입자는 인체 내 호흡기의 여과장치를 그대로 통과해 가는 기관지 안쪽까지 들어간다. 황사 발생시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자의 사망률이 5% 가까이 증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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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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