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는 피니시가 높고 허리가 많이 휘어지는 고전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선수다.최경주(위)와 아나카 소렌스탐(아래)은 미국 PGA·LPGA 선수들 중에서도 특히 간결한 스윙을 구사해 주목받고 있다.골프 스윙도 시대에 따라 꾸준히 변한다. 정확한 시점을 구분하긴 힘들지만 스윙은 고전적 스윙과 현대적 스윙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골프 장비의 발달도 스윙의 변화를 꾀하는 데 크게 한몫을 했다. 장비의 도움으로 비거리에 대한 걱정은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현대적 스윙은 방향성을 더욱 중시하게 됐으며, 자연히 간결한 스윙을 선호하게 됐다.
과거 ‘골프의 황제’로 불렸던 잭 니클라우스나 헤일 어윈·조니 밀러·벤 크레쇼 등 저명한 프로들은 전체적으로 몸을 많이 쓰는 스윙을 해왔고, 현역 선수 중에는 영국의 콜린 몽고메리가 고전적 스윙을 고집하고 있는 편이다. 이에 비해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 엘스나 저스트 레너드·아니카 소렌스탐 같은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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