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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호 (2004.03.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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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앵글]삼겹살 주총
·사진=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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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니 많이들 마셔 주십시오.” 국순당 배중호 사장(51)의 건배 제의가 끝나자 곧바로 술판이 벌어졌다. 지난 3월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빌딩 1층에서 열린 이 회사 주주총회. 주주와 경영진들이 저마다 술잔을 들고 덕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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