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올인’할 때. 노사정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만큼 경제가 초토화돼 있기 때문이다. 신용불량자가 382만명에 가계부채가 432조원이라는 사실은 국민경제가 나락에 빠졌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수출은 잘돼도 내수는 엉망이다. 기업은 투자할 곳을 몰라 잔뜩 돈을 움켜잡고 있는데 노동계는 대규모 ‘춘투’를 준비 중이다. 어떻게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코노미스트」가 3회에 걸쳐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
37조, 71조, 1,000조.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않는 이 수치들은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알려준다. 우리 경제가 왜 이토록 어려운지, 수출은 좋다는데 왜 내수는 좋지 않은지, 수출로 기업들이 돈을 벌었다는데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적잖은 의문의 답을 담고 있는 수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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