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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스트레스의 거울 

긴장하면 혈액흐름 방해해 면역력 떨어지고 혓바늘 돋아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건강팀장 kojokw@joongang.co.kr
혀는 스트레스의 거울이다. 한 회사원이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우리가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인체부위 중에 다재다능한 기관이 있다. 바로 혀다. 음식을 이리저리 옮겨 저작을 도와주고, 언어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며, 미각을 통해 맛의 세계로 이끈다. 이런 다양한 기능 때문에 작은 혓바늘이라도 생기면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혀는 ‘스트레스의 거울’이라 부른다.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지하는 센서라는 뜻이다. 심지어 의사들은 혀의 상태를 살펴봄으로써 전신질환이나 소화기관의 건강을 점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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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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