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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건 다룬 ‘화씨 9/11’  

“부끄러운 줄 아시오, 부시!”… 부시의 ‘공포정치’에 대한 신랄한 냉소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조만간 펼쳐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화씨 9/11’이 될 가능성이 높다. 농담이 아니다. 공화당은 ‘화씨 9/11’을 두고 “대선을 겨냥한 민주당과 마이클 무어의 비열한 합작품”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의 흥분에도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다. 6월16일 미국의 9·11 테러조사위원회는 빈 라덴의 알 카에다와 이라크가 테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최종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가 9·11 테러에 연루됐다는 신빙성 있는 근거가 없다. 부시가 시작한 이라크 전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기에 답을 제시하는 영화가 ‘화씨 9/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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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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