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기욤 作 ‘비스크라의 오아시스’… 情을 긷는 오아시스의 소녀들 

푸근한 사막 마을의 추억 묻어나와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미술평론가 yoopy62@yahoo.co.kr
귀스타브 기욤, ‘비스크라의 오아시스’, 1884년.만화에서는 사막을 헤매던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나 기쁨에 겨워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이 곧잘 나온다. 이때의 오아시스는 대체로 작은 웅덩이에 야자수 한두 그루 정도 서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오아시스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대부분의 오아시스는 크기도 비교적 크려니와 수목이 우거져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 정도로 발달해 있다. 용천수가 콸콸 솟아오르지 않는 한 작은 웅덩이 같은 오아시스라면 사막에서는 금세 증발해 없어져 버리고 말았으리라.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