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와인바 ‘바인’을 찾은 손님들이 와인을 마시며 얘기하고 있다.요즘 불황이라고 하지만, 와인 시장만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재작년에 비해 50% 이상 늘었으며, 서울 강남지역에는 와인만 취급하는 레스토랑이나 바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3분의 1병이며, 수입액도 550억원에 불과하다. 소비자 시장으로 보면 많아야 1,500억∼ 2,000억원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작년에 자일리톨 껌만 1,20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한다. 껌 값도 안 되는 것이 와인 시장이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에게 아직도 와인은 낯선 술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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