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약 하나로 두 가지 질병 ‘뚝딱’ 

‘일석이조’ 의약품 봇물… 후발업체의 생존 위한 차별화 전략 

이혜경 vixen@joongang.co.kr
둘 이상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일석이조’ 의약품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약국을 찾은 손님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모습.1년 전부터 피임약을 먹은 부작용으로 여드름이 많이 나 고민이던 20대 기혼 여성 최모씨. 그는 요즘 여드름이 주춤해 거울을 볼 때면 은근히 기분이 좋다. 피임이 되면서 동시에 여드름까지 치료하는 피임약으로 바꾼 뒤 여드름이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의 이름은 ‘다이안느35’. 한국쉐링에서 판매하는 여성용 먹는 피임약이다.



한국쉐링의 김경민 다이안느35 담당 제품 매니저는 “이 약은 체내 남성호르몬의 양을 감소시켜 여드름을 치료한다. 피임약이면서 동시에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여드름 치료만을 목적으로 복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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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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