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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경기도 양주 공장-“수도원이야, 러브호텔이야?” 

유고 대통령 별장 벤치마킹… “별장 같은 공장”에 외국 바이어들 감탄 

글 이혜경 사진 김현동 vixen@joongang.co.kr
유럽의 수도원을 연상시키는 카스의 양주 공장. 뒤쪽에 보이는 흰색 건물은 옛 유고의 티토 전 대통령의 별장을 벤치마킹했는데 연인들로부터 모텔로 오해를 자주 받을 정도다. 카스 R&D센터 3층에 있는 강당. 장중함을 풍기는 스테인드글라스까지 있어 교회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 전자저울 업체인 카스의 경기도 양주 공장을 찾는 외국 바이어들은 두번 놀란다. 공장으로 가는 험하고 황량한 도로 주변의 풍경에 놀라고, 다음에는 이런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공장의 아름다움에 놀란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5,000여평의 카스 공장은 울창한 숲 속에 그림 같은 유럽형 건물로 이뤄져 있다.



“지금도 가끔씩 ‘방 있느냐?’며 낯선 방문객이 찾아옵니다. 공장 주위에 담이나 철조망이 없어 러브호텔이나 모텔로 알고 오는 거죠.”(김동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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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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