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제공사진배상면주가 주점에 가면 흑미주·백하주·천대홍주·활인18품·산사춘 등 다섯 가지 술을 한잔씩 맛볼 수 있다. 가장 진한 색깔이 흑미주다.‘백미 한 되를 갈아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 세 병으로 반죽한 뒤, 누룩가루 한 되와 주모 한 되를 섞어 독에 넣었다.’
조선 중기의 학자 어숙권이 쓴 생활백과사전 「고사촬요」(故事撮要)에서 백하주(白霞酒)에 대해 언급한 구절이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전통주는 쌀을 쪄서 빚는데, 고사촬요에서 전하는 백하주는 생쌀로 만든다는 것이 독특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