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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주|보랏빛 감도는 신세대 전통술 

생쌀발효법으로 복원한 전통술… 2030세대 전폭 지지 

이혜경 vixen@joongang.co.kr
배상면주가 제공사진배상면주가 주점에 가면 흑미주·백하주·천대홍주·활인18품·산사춘 등 다섯 가지 술을 한잔씩 맛볼 수 있다. 가장 진한 색깔이 흑미주다.‘백미 한 되를 갈아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 세 병으로 반죽한 뒤, 누룩가루 한 되와 주모 한 되를 섞어 독에 넣었다.’



조선 중기의 학자 어숙권이 쓴 생활백과사전 「고사촬요」(故事撮要)에서 백하주(白霞酒)에 대해 언급한 구절이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전통주는 쌀을 쪄서 빚는데, 고사촬요에서 전하는 백하주는 생쌀로 만든다는 것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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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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