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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한우 전문점 ‘하늘마루’…좋은 韓牛, 우아한 맛 

대나무 정원, 격자무늬 벽으로 전통미 살려 

참나무숯 화덕에 구리 석쇠로 구워낸 1등급 한우의 등심 맛이 그만이다.대한민국 국민이 꼽는 으뜸 쇠고기는 누가 뭐라고 해도 한우다. 특급 한우로 ‘간택’이 되려면 일단 무게가 많이 나가야 한다. 암소의 경우엔 500㎏ 내외, 수소의 경우엔 600㎏은 돼야 우시장에 몰려든 소장수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지난해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한우는 31.4%. 세 마리 중에 한 마리꼴이다. 1등급 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것은 1+등급 판정을 받는데 이런 한우는 100마리 중에 두세 마리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런 소를 잡아봐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등심 부위는 고작 8∼9㎏밖에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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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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