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한석규의 재기작 ‘주홍글씨’ 

“불륜이 아니다, 사랑이다!”… 살인 미스터리로 풀어가는 치정극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인 ‘주홍글씨’는 창세기의 한 구절로 문을 연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 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



물론 ‘주홍글씨’는 천치창조 시절에 관한 영화도 아니고, 에덴 동산이라는 낙원에 관한 영화도 아니다. 오히려 에덴 동산으로부터 쫓겨난 현대인들이 여전히 수많은 유혹과 치정에 휘말려 혼돈의 시대를 사는 모습이 어지럽게 펼쳐진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