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은 종류·가공 방법·저장 상태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소문난 커피하우스’ 하면 지난 1980년대 중반 옛 미도파 백화점 3층에 있던 커피점이 떠오른다. 한국 최초의 바리스타(커피를 추출하는 전문가)로 알려진 서정달 선생이 커피를 만들었는데, 해방 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커피를 시작한 분이다.
그곳은 서울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커피하우스로 하루 2,000명분의 커피가 나갔다고 한다. 그 작은 점포에 가면 늘 서서 커피를 마시거나 기다리는 고객들로 꽉 차 있었다. 수많은 커피 잔 안에 미리 적당량의 설탕을 담아 놨고, 크림도 작은 용기에 일정량씩 미리 따라놔 개인의 기호대로 마실 수 없는 이상한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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