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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새 바람 카테고리킬러 뜬다 

한국형 카테고리킬러 성업 중…다양한 제품군·가격경쟁력 등으로 불황에 강해 

이석호 lukoo@joongang.co.kr
하이마트 압구정점.시대가 바뀌었으니 유통도 변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공급자가 시장을 좌우하는 시대가 아니다. 유통업의 새 바람 카테고리킬러(category killer)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잘 반영하는 점포다. 더 이상 소비자는 브랜드별로 나눠져 있는 대리점을 전전하지 않아도 된다.



왜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얻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가?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왜 수고를 해야 하는가? 백화점이나 할인점처럼 모든 상품을 두루 갖춰 놓고 그 안에서 쇼핑하길 바라는 것도 무리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에는 많은 종류의 상품이 있지만 정작 원하는 제품은 없는 경우가 많다. 카테고리킬러는 이런 소비자의 추세를 발빠르게 감지한 유통 형태다. 특정 상품군에 관한 한 가장 많은 브랜드와 가장 깊이 있는 구색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소비자를 ‘봉’으로 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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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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