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초저가 브랜드숍에 이어 대기업 가세… “화장품 전문점, 너도나도 브랜드숍” 

유통 구조 빠른 속도로 변화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화장품업계 공룡 ‘태평양’의 브랜드숍인 휴플레이스. 과거 칙칙했던 전문점과 달리 화사하게 내부를 단장하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브랜드숍의 원조 미샤. 초저가 제품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빨간색 글자로 ‘화장품’이라고 크게 쓰인 조악한 간판. 매장에 어지럽게 진열돼 있는 화장품들과 포장 상자들. 각종 형광색지에 펜으로 적어놓은 세일 문구들…. 지금까지 화장품 전문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그러나 화장품 전문점들이 변신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화장품 전문 판매점들이 브랜드숍으로 대거 전환하고 있다.브랜드숍들은 우선 간판을 산뜻하게 바꿨다. ‘OO화장품’이라는 이름 대신 휴플레이스·뷰티플렉스·뷰티크레딧 등의 브랜드를 사용한다. 진열대와 조명도 화사하고 세련되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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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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