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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영화 ‘철수♡영희’… 잃어버린 순수함을 찾고 싶다면… 

아마추어 배우들의 풋풋함 돋보여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jobnomad@naver.com
영화의 크기가 영화의 유명세를 결정하는 시대에 ‘철수♡영희’는 제목부터 촌스럽기 그지없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탓에 유명 배우는 찾아보기도 힘들다. 그나마 친숙한 얼굴은 ‘달마야 놀자’ ‘황산벌’의 정진영이 유일하다. 그는 황규덕 감독과의 인연으로 공짜로 출연했다.



자막에도 우정출연이 아니라 의리출연이라고 나올 정도다. 대부분 영화 경험이 거의 없거나 한두 번 출연한 게 전부지만 아마추어 배우들의 풋풋함과 영화가 다루는 순수성이 어우러지면 꽤나 센 감동이 일어난다. 제목이 시사하듯이 내용은 뻔하다. 초등학교 4학년 철수(박태영)와 영희(전하은)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사건을 이끌어간다. 말썽꾸러기 철수는 새로 전학 온 영희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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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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