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최윤규’라는 사람을 아는가? 안다면 한두 달에 한번씩 그가 직접 건네주거나 우편으로 보내주는 조그만 소식지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받아봤다면 빙그레 미소짓지 않은 적이 있었는가?
올해 서른여덟 살로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빵빵아이’(00i.net)라는 조그만 벤처를 경영하고 있는 최윤규 사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게 하나 있다. 책을 읽다가 밑줄 그었던 구절이나 가슴 깊게 들었던 문구를 혼자 곱씹고 되뇌어 소화시킨 내용을 예쁜 그림과 함께 만드는 카툰이다. 그리고 A4 용지 두 장을 반으로 접은 총 8쪽짜리 소책자에 담아 지인들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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