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이코노앵글 | 웨딩시장에도 실속 바람 

 

사진·글=김현동 soonjungpa@joins.com
불황이 웨딩 문화도 바꿔가고 있다. 주머니가 얇아지고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일단 아끼고 보자’는 실속파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는 것. 지난 1월 초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웨딩박람회에서도 알뜰하게 결혼 준비를 하려는 신랑 신부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었다. 결혼 상담을 하는 신랑 신부들의 얼굴에서도 불황의 그림자가 느껴진다.



박람회에 참가한 마리안느웨딩 황인국(39·사진 왼쪽) 사장은 “신혼부부들도 지금은 최대한 내실을 찾는 추세입니다. 예물도 간단한 커플링 하나만 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일생에 한번 하는 결혼인데 화려하게 하고 싶지요. 그렇지만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고 최대한 아껴서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려고요.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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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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