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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투모로우’… B급 감수성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 

6분짜리 단편영화가 블록버스터로 재탄생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고물상의 잡동사니로 창조해 낸 거대 로봇 같은 느낌을 준다. 한 신인 감독의 영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근래에 만들어진 가장 독특한 블록버스터 영화일지 모른다. 주드 로·기네스 팰트로·앤젤리나 졸리가 신인 감독의 첫 장편영화에 앞다퉈 출연 의사를 밝히면서 실체를 궁금하게 했다. 대작으로 신고식을 치른 행운의 사나이 케리 콘랜은 원래 소프트웨어 기술자였다.



100달러 짜리 중고 매킨토시 컴퓨터를 구입해 영화에 도전한 그는 아주 느리게 미래 영화를 위한 일러스트 작업을 실시했다. 그가 매킨토시로 완성한 것은 6분짜리 단편영화였고, 할리우드의 큰손 존 애브넛에게 전달되면서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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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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