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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미가 호텔 일식당 ‘만요’…소금에 찍어 먹는 ‘구운 스시’ 

젓가락 대신 손으로 집어 먹어 

외부기고자 유지상 중앙일보 기자 yjsang@joongang.co.kr
최근 리뉴얼해 개점한 아미가 호텔 ‘만요’에서는 구운 스시 전문 코너가 눈길을 끈다.스시(초밥)에 올리는 생선은 일반적으로 날것이다. 스시 매니어들이 듣기만 해도 군침을 삼키는 도로(참치 뱃살)가 그렇고, 쫀득쫀득한 맛의 이가(갑오징어)가 그렇다. 그러나 초밥 위에 불에 굽거나 익힌 것을 올려 내는 경우도 있다. 우나기(장어) 가 여기에 속한다.



최근 리뉴얼해 개점한 아미가 호텔의 일식 레스토랑 ‘만요’에 구운 스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코너가 등장했다.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유명 초밥 전문점 ‘덴스시’를 복사해 옮긴 것이란다. 좌석도 일본처럼 고작 5개. 한 끼에 많아야 한 팀 내지 두 팀밖에 받지 못한다. 카운터 건너 주방에서 조리사가 생선을 열심히 익혀 가며 초밥을 쥐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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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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