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화물연대 파업 때만 해도 노무현 대통령은 노동계에 우호적이었다. “일자리 나누기와 임금보조 정책으로 정규직 고용을 안정시키는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펼치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말 선거 때 노동계에 이렇게 약속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요즘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2월 25일 취임 2주년 기념 연설에서 노동계에 쓴소리를 했다. 노동계가 “정규직에 대한 강한 고용보호를 양보하지 않고 비정규직 보호만 높여 달라고 하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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