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재 미술관은 국내에서 정통 남종 산수화의 계보를 마련한 의재 허백련 선생을 기념하고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2001년 6월 증심사 아래 계곡에 세웠다. 산수화뿐만 아니라 차밭을 일구고 후학을 양성하기에 남은 생을 바쳤던 그의 철학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곳.
무등산 초입 등산로변에 자리한 의재 미술관은 무등산의 산세를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노출 콘크리트와 목재, 전면 유리로 지어 올린 현대식 건물이다. 산의 경사에 따라 건물 높이와 층을 맞추었기 때문에 따로 계단을 놓지 않아도 등산로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입구로 발길이 이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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