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건설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발전 담수 플랜트 공사 현장. 8억 달러에 수주했다.현대건설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산업항.현대건설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공사 현장. 16억 달러에 수주해 올 4월 준공했다.일러스트:김회룡·aseokim@joongang.co.kr“페르시아만은 지금 오일 머니(Oil profit) 파도를 타고 있다.” 지난해 10월 10일자 뉴욕 타임스는 중동 특집을 마련하면서 이런 제목을 뽑았다. 이 특집 기사에 등장한 사이프 알 수왈디 카타르 대학 교수는 “우리는 풍요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는 시적인 대답으로 이를 수긍했다. 이 사실을 수긍한 것은 사이프 교수만이 아니었다.
전 세계 언론이 이를 확인하는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고 지난 4월 17일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 덕분에 중동과 아프리카의 지난 2년간 경제성장률이 경이적으로 평균 5.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또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수치”라며 “앞으로 상당기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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