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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란說’ 긴·급·진·단…거품 빼려 하자 벌써‘죽겠다’아우성 

신규 아파트 절반 가까이 빈집… 이달 말 정부 대책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자’ 분위기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석남식 ytcho@joongang.co.kr
서울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이달 말로 예정된 참여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정부의 정책 의지를 거슬러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자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도 정부의 일거수일투족에 귀를 쫑긋하고 있다. 한때 시장에 넘쳐흐르던 자금은 간 데 없고, 일반 부동산 거래조차 뜸해졌다. 부동산 거품이 꺼지는 것일까? ‘부동산 9월 대란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거품이 갑자기 꺼지면 부동산 산업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공포’도 엄습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현재 부동산 시장에 불고 있는 ‘9월 대란설’의 진앙지를 추적해 봤다.



신규 아파트는 보통 40%가 비어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S사 관계자의 말이다. 지방 아파트는 절반이 넘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이다. 비록 입주했다 해도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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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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