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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제, 제3의 물결 - 정부 부처ㅣ대세는‘팀제’, 반발도 만만찮아 

10개 정부부처 전면 도입… 공무원 10명 중 7명은 “팀제 오래가지 못할 것”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국무조정실은 팀제 실시에 따라 사무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한 후 모습.국무조정실 리모델링 전 모습.팀제의 거센 물결이 공직사회를 관통하고 있다. 지난 3월 행정자치부가 전면적으로 팀제를 도입한 후 9월 1일 건교부, 9일 노동부를 포함해 ‘청’ 이상 10개 정부기관이 팀제로 조직을 바꿨다. 복지부와 식약청·감사원 등도 연내에 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일단 ‘오영교발 팀제 혁신’은 대세가 된 분위기다.



정부기관들이 경쟁적으로 팀제를 도입하는 배경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 노 대통령이 오영교 장관을 발탁하면서 준 과제가 ‘정부 혁신’이고, 오 장관은 ‘팀제’를 1차 과제로 삼고 전 정부기관과 지자체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팀제 도입=혁신 부처’라는 등식이 보이지 않게 정부기관을 압박하고 있는 것도 부인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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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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