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Home>이코노미스트>Special Report

[미국의 전략] 軍産 합동작전으로 카스피海 점령 

카스피해 전략적 에너지 공급지로 선정… 러시아 영향력 억제하며 친미 정권으로 유도 

이성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1997년 9월 15일 오전. 미군 제82공정사단 소속 500여 명의 공수부대 병력이 카자흐스탄 남부 톈샨(天山)산맥 일대로 침투했다. 이들에게 부여된 임무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군과 연결해 지역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배반 세력’과 가상 전투에 참가하는 것.



미 캐롤라이나주 북부 포트브래그 기지에서 카자흐스탄 남부 슘캔트까지 7700마일을 비행한 역사상 최장거리 공수훈련은 그 이상의 아무런 정보도 노출하지 않고 끝났다. 왜 미군은 그 먼 거리를 날아와 이런 작전을 폈을까? 같은 해 7월 21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연설한 미 국무부 탤벗 차관의 말을 들어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