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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 성공학⑨ 삼성 블루블랙폰] 검은색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1000만 대 돌파한 ‘형제 휴대폰’… ‘이건희폰’ ‘벤츠폰’ 이어 세 번째 기염 

유규하 편집위원 ryuha@joongang.co.kr
삼성전자가 유럽 각국의 딜러나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블루블랙폰 가격은 대당 300유로(약 36만원)선. 전체 유럽 시장의 60% 이상을 100유로(12만원)짜리 제품이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세 배나 되는 비싼 값이다. 세계 1위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 제품 공급 가격도 대당 120~130유로(14만4000~15만8000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가격은 400유로(48만원)가 넘어 유럽 최고가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자랑한다. 이렇게 비싼 값에 팔리는데도 소비자들이 몰려든다. 일부 지역에선 물건이 모자라 며칠씩 기다렸다 사는 일까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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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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