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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임원들 휴대전화 사용 능력 

웬만한 대학생 수준으로 활용...@_@(놀랍다는 뜻)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대기업 임원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휴대전화 이용 능력도 그럴까? 「이코노미스트」가 알아봤다. 답은 ‘그렇다’이다. 문자 메시지도 일반 사람들보다 많이 보냈고, 건당 작성 시간도 젊은 사람 못지 않다. 절반가량은 문자 40자를 2분 만에 친다. 거의 대학생 수준이다. 휴대전화 기능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웬만한 이모티콘(컴퓨터 통신 등에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의 의미도 안다. 그들은 ‘폰맹’이 아닌 것이다.



"오후 2시 회의. 늦지 마세요.” 고객과 점심식사 중 살짝 휴대전화를 열어 본 K사 김모(45) 상무는 식사를 빨리 마쳐야 했다. 깜빡했는데 비서가 알림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김 상무는 늘 일정을 잊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그래서 외출할 때면 비서에게 일정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줄 것을 꼭 부탁한다. 2시 회의를 잊고 있었던 그는 점심식사를 빨리 마치고 회사로 들어갔다. 김 상무에게 휴대전화는 업무에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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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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