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내년엔 가계부채 큰 부담될 듯 

수출과 내수 동반 성장…고용사정 개선 실업률은 소폭 하락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mj.sohn@samsung.com
최근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2005년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과 2005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경기변동에 민감한 내구재 및 준내구재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띠면서 올 3분기 민간소비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계청 소비자 전망조사 등을 보면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외 리스크들 중 하나로 꾸준히 대두되는 고유가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음에도 수출증가율은 올 2분기 9.0%에서 3분기에는 15.8%로 상승,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지속되는 수출 호조세는 1990년대 중반의 반도체 호황기 수준을 상회하고, 80년대 중반의 3저 호황기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005년 경제성장률은 3분기 4.4%, 4분기 4.8%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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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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