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맡아 추진… 스칼라피노 교수에 도움 요청
북방 외교를 천명한 노태우 정부는 소련이 망할 수 있다는 역사의 격변을 예상하지 못했다. 더욱이 88년은 중국이든 소련이든 ‘문을 연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었다. 이런 때 정재문 대양산업 회장(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대선에 실패한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를 위로하면서 소련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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