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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중의 증시 맥짚기] 향후 투자 키워드는 ‘경기·실적’ 

미국이 28일 금리 올리면 ‘인상 행진’ 마무리돼 투자에 새 국면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kim2018@goodi.com
일본은행이 3월 9일 회의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끝내고 금리정책으로 회귀한다고 밝혔다. 양적 완화란 금융기관들이 일본은행에 예치하는 당좌예금 잔액이 늘어나도록 시중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금융정책 기조 변화가 세계 금융·자본 시장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3월 2일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에 이어 다시 0.25%p 인상함에 따라 2.5%가 됐다. 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28일(현지시간) 회의에서 목표 금리를 현재의 4.5%에서 0.25%p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달 초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실물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ECB가 지난해 12월과는 달리 연내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뜻을 강력히 시사한 점이다. ECB 총재는 “금리수준이 명목·실질 양면에서 매우 낮은 수준이며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장기금리(10년물 국채 수익률 기준)는 3.71%로 연말에 비해서는 0.4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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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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