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글로벌 시대 무역 사고] 15만 달러 건진 수입신용장 조건 

단순하게 개설하면 국제 사기꾼 먹잇감 되기 십상 

홍종덕 한국국제금융연수원 교수 nahbi@joins.com
1980년대까지만 해도 기업체 수출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마치 애국자인 것처럼 자부심이 있었다. 반면 수입부서 직원들은 무슨 죄나 진 사람처럼 남의 눈치를 살펴가면서 일했다. 실제로 각종 무역연수기관에도 수출 실무 과정은 많이 있었지만 수입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은 없었다. 그런 사회 분위기가 90년대 접어들면서 서서히 바뀌었다. 지금은 수입해서 성공하는 기업인을 비애국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노하우를 배워야 좋은 원부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뿐이다.



아직도 많은 업체가 70년대에 쓰던 단순한 수입 방법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입 방법은 아래와 같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