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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땅 좁은 게 아니라 상상력이 부족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인 두바이의 성공 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경제인들과 언론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두바이 신화가 국내에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두바이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역시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사막 위에 실내 스키장을 건설하고, 초대형 쇼핑몰에다 디즈니랜드의 8배가 넘는 두바이랜드를 건설하는 일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두바이의 성공으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외관으로 드러난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아니라 그런 신화 창조를 가능하게 한 인간의 위대한 상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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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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