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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5·31선거 광풍인가 태풍인가 

 

5·31 지방선거가 한나라당 압승으로 끝났다. 세론은 예의 ‘국민 심판’으로 규정지었다. 현 집권당의 무능에 대한 반동으로 몰표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대통령으로 뽑아주고 의회 과반수의 울타리를 쳐 주었는데도 여당은 개혁도 민생도 제대로 하나 해결해 내지 못했으니 참패의 결과는 당연한 귀결이라는 것이다.



예상된 것이기는 하지만 일당의 ‘싹쓸이’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어딘가 균형감각이 상실된 면이 있다. 일당지배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이 결과는 하나의 ‘사변적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선거 결과가 잘 된 것이라는 문제와는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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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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