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양재찬의 거꾸로 본 통계] 경제지표 場中 발표는 ‘거꾸로 정책’ 

통계청의 ‘펑크 파이브’(?)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5월 18일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36.32포인트 하락, 하루 만에 올해 상승분을 거의 반납하다시피 했다. ‘검은 목요일’이란 시장의 장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날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 0.6%)가 시장 예상보다 0.1%포인트 높게 발표됐기 때문. 미국발 인플레이션 심리는 세계를 감염시켰다. 미국과 유럽, 일본 증시가 급락했다. 한 달 전부터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시름시름하던 한국 증시는 불과 ‘0.1%포인트’ 차이의 미국발 기침에 심각한 독감과 몸살 증세로 빠져들었다. 이처럼 매달 나오는 통계라도 그 내용에 따라 때로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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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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