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재테크] 투자 시기를 분산, 또 분산시켜라 

[급변하는 증시환경 대처법] 펀드 전략
성격 판이한 펀드로 포트폴리오 새로 짜야 …환매 원하면 시기 나눠서 

민주영 FPnet 금융컨설팅팀장 watch@fpnet.co.kr
지난 6월 16일 국내 증시가 극적인 반등을 하긴 했지만, 인천에 사는 김모(47·여)씨는 여전히 걱정에 싸여 있다. 남들에게 말도 못하고 속으로 앓는 정도가 보통이 아니다. 아는 사람이 펀드 투자를 통해 짭짤한 재미를 봤다는 얘기에 지난 4월 덜컥 4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김씨가 펀드에 가입하자마자 주가가 맥을 못추고 폭락하더니 현재 -15%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일부 만회하긴 했어도 이미 큰 손실을 본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다. 거래한 은행 지점 직원은 마냥 기다리라고 하는데 김씨는 불안하기만 하다. 지금이라도 환매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은행 직원 말대로 기다리는 것이 나을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적지않은 펀드 투자자들이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5월 11일 1464.70포인트를 고점으로 해서, 지난 6월 16일까지 무려 200포인트(13.6%)나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펀드수익률도 일제히 떨어졌는 데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주식펀드 평균 수익률은 -13.40%로 나타났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