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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호 (2006.09.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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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어머니 휜 허리 보며 싱크대 생각
박유재 에넥스 회장① ‘설거지통’이란 말밖에 없던 그 시절, 처음으로 입식부엌 개념 도입
leeho52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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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중 ‘오리표 싱크’라는 상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40여 년 전에 이 싱크대가 생산됨으로써 우리나라 주부들은 드디어 허리를 펴고 편하게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됐다. 그것은 가히 주방문화의 혁명이었다. 이번 호부터는 그 혁명의 주인공, 박유재 회장의 불 같은 사업 스토리를 소개한다. 박유재 에넥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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