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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충격보다‘펀더멘털’봐야 

외평채‘금리안정 현상’주목해야…조정 때는 실적호전 주 ‘선취매’ 

김석중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kim2018@goodi.com
북한이 10월 9일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증권·외환·금융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졌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9일 장중 하락폭이 각각 4.5%와 9.2%를 기록했고, 원화의 미국 달러당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이나 상승했다. 미국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국제 유가 하락과 같은 해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의 후폭풍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단기간에 극도로 위축된 결과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시장 외부적인 충격과 반등에 대한 과거의 사례를 통한 학습효과 등으로 지수 하락은 멈췄다. 하지만 이 불확실성은 투자 분위기를 상당기간 억누르게 될 것이다.



북한의 추가적인 핵실험 여부와 미국이 주도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더 부각될지, 그리고 그 충격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현 단계에서 예단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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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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