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시론] 공지영의 독특한 ‘맛’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작가 공지영씨는 그녀만의 독특한 맛이 있지요.” 주말에 책을 사기 위해 자주 들르는 서점의 책임자가 나에게 들려준 말이다. 실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지나가는 소리로 “어떻게 이렇게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8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담당자의 대답이었다.



이런 말을 듣는 순간 “그래 맛이야”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상대방에게 팔면서 살아간다. 그것은 지식이 될 수도 있고, 물건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