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제 이후 중국을 사실상 하나의 국가로 통일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유명한 발언 중에 “권력은 총구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해서 투쟁 당시 완전한 우세에 있던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을 1949년에 완전히 무찌르고 공산당 국가를 세웠는가를 잘 나타내주는 표현이다.



요즘 전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진정한 국가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인구’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싶다. 결국 인구 수준이 그 나라의 힘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다만 여기서 인구란 질(質)이 아니라 양(量)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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