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찬 삼성전자 키예프 지사장.(좌) 류태헌 LG전자 키예프 지사장.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와 외교 관계를 맺은 것은 1992년이다. 그해 12월에 키예프에 한국 대사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는 ‘키예프 통신’으로 유명한 김석원 키예프국립대 교수가 우크라이나에 유학온 것도 이즈음이다. 당초에는 한국 대학에 우크라이나 학과를 개설해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이 좋아 이곳에 남았단다.
비슷한 시기 오데사국립해양대에 교환연구원으로 온 정천식 트라이스텔 테크놀로지 사장도 이곳에 남았다. 대우자동차에서 일한 것이 계기가 돼 비즈니스로 진로를 바꿨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에 적을 둔 첫 한국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