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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학산업 새 역사 쓰다 

한국 최초 제품만 20개 이상…이제는 모범적 지배구조 갖춘 글로벌 기업
‘80조원 매출’까지 걸어온 길 

최남영 기자 hynews01@hanmail. net
“화장품이란 지구상에 여성이 있는 한 영원히 시장성을 가진 상품이다. 이것을 우리가 잡자. 남이 손대기 전에 우리가 먼저 손대서 남 먼저 달려가자. ”



고객에게 처음으로 ‘락희화학공업사’라는 이름을 알린 ‘럭키크림’은 이렇게 태어났다. 고(故) 연암 구인회 LG그룹 창업자는 “남이 손대기 전에 우리가 먼저”라면서 그동안 모은 돈을 화장품 사업에 모두 쏟아붓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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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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