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2월, 정부의 보증서가 날아가자 영국의 버클레이은행을 중심으로 스페인·프랑스·독일(옛 서독)의 은행들이 참여하는 국제 차관단이 구성됐다.
곧이어 스웨덴까지 합류해 마침내 72년 4월, 근 2년을 고생하며 추진했던 차관은 당초 현대가 계획했던 금액보다 많은 5057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것이 얌전하게 넘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국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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