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반 오이엔 ING생명 대표가 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가 꼭 히딩크 감독 때문에 친숙해진 네덜란드인이어서가 아니다.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의 턱이 눈길을 끄는 벽안(碧眼)의 미남이어서도 아니다. 그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넉넉한 성품이 엿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비서에게도 먼저 인사를 하고, 물건 배달을 온 택배 아저씨에게까지 깍듯하고, 골프장에서 엉뚱한 샷을 날린 직원에게도 박수를 쳐주는 따뜻한 품성의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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