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가 끝나기 전에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39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실적 50억 달러의 2배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런 성공의 주요 원인은 고유가로 인한 산유국의 개발 붐 덕분이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중 63.45%가 플랜트 설비인 점을 봐도 알 수 있다.
플랜트 설비가 단순 건축이나 토목보다 고부가가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산유국 경기에 크게 의존한다는 단점이 있다. 유가하락이나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해질 경우 해외건설은 출구가 막힐 수 있다. 또 해외시장에서 수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사업 참여와 수주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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