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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엽의 그림읽기] 일상의 기상천외한 상상력 

르네 마그리트 ‘겨울비’
비처럼 쏟아지는 신사들 … 비틀스 앨범 재킷에 이미지 사용 

전준엽 화가·전 성곡미술관 학예예술실장
▶캔버스에 유채물감, 1953년, 100×80㎝, 개인 소장.우리가 사는 세상은 상식이 지배한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이치와 지식이 통하는 세계에서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상식이 지배하는 세상이 존재하는 것은 과학 덕분이다. 지난 세기 과학의 발전은 실로 눈부셨다. 그만큼 우리의 상식도 넓어졌다.



하지만 상식의 세계는 안전한 만큼 지루하다. 언제나 예측 가능한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에는 과학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 과학 밖의 세상은 늘 신기하다. 그런 만큼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세계를 그리워하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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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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