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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엽의 그림읽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선비의 풍류 정신 

정선 ‘인왕제색도’
이웃 사대부 주문 따라 그려 … ‘박연폭포’ ‘금강전도’와 함께 3대 걸작
전준엽의 그림읽기 

화가·전 성곡미술관 학예예술실장
▶종이에 수묵, 1751년, 79.2×138.2cm,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지금은 화가라는 직업도 전문직의 한 편을 차지할 수 있는 시절이다. 우리 사회에서 화가가 당당한 직업으로 대접받게 된 것은 미술시장이라는 텃밭이 마련된 덕이다. 조선시대에도 미술시장이 있었을까. 전문적인 판매 활동은 없었겠지만 미술시장의 기능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인 출신의 전업 화가들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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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호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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